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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CCM)/D코드 찬양

[D코드 찬양]아 하나님의 은혜로-찬송가 310장 악보/가사/찬양소개/묵상/멘트/콘티 꿀팁

by 찬양 큐레이터 2023.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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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내가 매일 기쁘게"를 소개했던 이전 포스팅에서 저의 유년시절 구역예배 스토리를 풀어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가장 좋아했던 빠른 찬송가가 "내가 매일 기쁘게" 였고, 느린 찬송가로는 오늘 소개할 '아 하나님의 은혜로'와 '너 예수께 조용히 나가'라는 찬송가를 좋아했습니다. 나중에 따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가사와 멜로디가 너무 좋았는데 새 찬송가로 바뀌면서 가사가 달라졌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전 가사가 더 익숙하고 좋습니다. 지금 교회에서 찬양인도를 하는데 화면에는 새 찬송가 가사를 띄워놓고, 부를 때는 옛날가사를 부른 적도 있습니다. 찬양 인도 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그런 경험을 하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시와 그림 김정석 목사님이 부른 버전이 너무 좋아서 함께 나눕니다.

 

* 출처 : Beecompany 비컴퍼니


소개

이 찬양은 다니엘 휘틀 목사가 작사한 가사에, 제임스 맥그라나한 목사가 곡을 붙여 완성된 노래이며, 찬양사역자 생키가 편집 발행한 복음 찬송가 ‘Gospel Hymns, No. 4, 1883’에 처음 발표 했고, 우리나라에서는 1931년 ‘신정찬송가’에 처음 수록되면서부터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이 곡의 작사자인 휘틀 목사님은 전쟁에 참여했다가 한쪽 팔을 잃었고, 포로수용소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성경을 접했고, 마음에 와닿는 구절이 몇 개 있었지만 예수님을 영접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죽음을 앞둔 동료가 있었고, 그를 위해 기도 해줄 사람을 찾고 있던 간수가 성경을 읽고 있던 휘틀 목사님을 기억하고 기도를 부탁하게 됩니다. 그렇게 동료를 위해 기도하면서 자신의 사명을 깨달았던 것 같습니다. 이후 직장생활을 하다 때려치우고 복음전도단에 가입하여 음악 작업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휘틀 목사님이 만든 노래가 너무 많지만 현재 우리나라 찬송가에는 총 4곡이 실려있습니다. "빈 들에 마른풀 같이"(183장), "주의 진리 위해 십자가 군기"(358장), "아 하나님의 은혜로"(310장), ‘"구주와 함께 나 죽었으니"(407장)입니다. 주옥같은 노래들 아닙니까? 한쪽 팔을 잃었던 휘틀 목사님을 작사가로 준비시킨 하나님의 안목과 계획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작곡가 제임스 맥그라나한 목사님은 오페라 가수로 촉망받던 유명한 테너요 작곡가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에게는 소망이 있었고, 세상 일 다 버리고 전적으로 복음전도단에 합류하여 일하게 된 것은 하나님의 섭리라고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는 미국을 넘어 영국과 아일랜드까지 나가아 전도를 하였습니다.


악보

후렴구 가사가 다릅니다!

아-하나님의-은혜로-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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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나님의-은혜로-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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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1절)

아 하나님의 은혜로 이 쓸데없는 자
왜 구속하여 주는지 난 알 수 없도다

내가 믿고 또 의지함은
내 모든 형편 아시는 주님

늘 보호해 주실 것을 나는 확실히 아네

 

(2절)

왜 내게 굳센 믿음과 또 복음 주셔서
내 맘이 항상 편한지 난 알 수 없도다
내가 믿고 또 의지함은
내 모든 형편 아시는 주님

늘 보호해 주실 것을 나는 확실히 아네

 

(3절)

왜 내게 성령 주셔서 내 맘을 감동해

주 예수 믿게 하는지 난 알 수 없도다

내가 믿고 또 의지함은
내 모든 형편 아시는 주님

늘 보호해 주실 것을 나는 확실히 아네

 

(4절)

주 언제 강림하실지 혹 밤에 혹 낮에
또 주님 만날 그곳도 난 알 수 없도다
내가 믿고 또 의지함은
내 모든 형편 아시는 주님
늘 보호해 주실 것을 나는 확실히 아네


정리

가사가 길어서 그런지 찬송을 듣다 보면 찬송가 가사에서만 느낄 수 있는 바이브가 있습니다. 

이 찬양의 가사를 보면 그냥 다 모른다고 합니다. 왜 구속하여 주는지 알 수 없고, 마음이 항상 편한지 알 수 없고, 예수님을 믿게 하는지 알 수 없고, 주님 만날 그곳도 알 수 없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사가 여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다른 건 다 몰라도 딱 하나 확신하는 게 있다. 그것은 바로 내 모든 형편 아시는 주님께서 나를 늘 보호해 주신다는 것만큼은 확실히 안다!!!"라고 고백하면서 노래가 끝이 납니다.

 

여러분 우리에게도 이런 고백이 있습니까? 우리는 꼭 알아야 하는 하나님의 은혜, 예수님의 사랑을 알기 위해 노력하지 않고 오히려 몰라도 되는 것들, 혹은 알아도 별로 도움 안 되는 것들을 더 알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게 아닌지 이 찬양을 통하여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이 찬양을 부르면서 딱 한 가지만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내 모든 형편 아시는 주님께서 우리를 늘 지켜 보호해 주신 다는 것을...

1. 제목 : 아 하나님의 은혜로

2. 만든 이 : 다니엘 휘틀 (작사)

                  제임스 맥그라나한 (작곡)

3. 박자/코드 : 4/4박자, D코드 찬양

4. 추천 절기 : 감사절, 헌신예배, 특송

5. 연계 찬양 : 하나님의 은혜(박종호)

6. 말씀 : 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보다 지혜롭고 하나님의 약하심이 사람보다 강하니라(고린도전서 1: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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