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코드 찬양]하나님의 은혜-박종호 악보/가사/소개/묵상/멘트/콘티 꿀팁

개요

오늘 소개할 찬양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너무 좋은 찬양인데 곡의 난이도가 있어서 예배찬양 콘티에 넣기에는 약간의 부담이 가는 찬양입니다. 저도 몇 번 해봤는데 쉽지는 않지만 많은 성도님들이 함께 따라서 불러줄 때 밀려오는 묵직함이 있었습니다. 

이 찬양은 우리나라 최고의 여성 성악가 조수미 님과 고등학교, 대학교 동창인 박종호 님을 통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아래 영상에 보면 알겠지만 살이 많이 빠진 모습이죠? 예전에 저희 교회 왔을 때 만해도 이렇지 않았는데 질병을 만나면서 살도 빼고, 하나님을 더 깊이 있게 만난 것 같습니다. 유튜브에서 간증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큰 은혜와 감동을 받았습니다.

* 출처 : CM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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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먼저 이 곡을 부른 성악가 박종호 님은 한국 CCM 가수 중 가장 뛰어난 스펙과 피지컬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970년대 KBS의 동요 경연 프로그램인 "누가 누가 잘하나"를 통해 데뷔했고, 1980년 '전국 학생 음악경연대회'에서 성악부 부문 대상을 받고, MBC '우리들의 노래' 학생음악 콩쿠르 특상을 받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최고의 성악가로 손꼽히는 조수미 님과 선화예고, 서울대 음대 동기/동창으로 성악과 재학 중 모든 실기 점수를 A로 채웠고, 세계적인 테너가 될 거라고 많은 이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지만 그는 성악가의 꿈을 접고 성가를 부르는 찬양 사역자로 인생의 길을 전환했습니다.
1989년 첫 앨범인 "살아계신 하나님"은 지금까지 60만 장이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였고, 2002년 발표한 11집 "바닥에 새긴 사랑"까지 정규앨범 11장과 8장의 라이브 앨범, 아카펠라, 오케스트라 앨범의 판매량이 통산 200만 장이 넘는 한국 CCM 최고의 음원 판매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CCM 가수 최초로 올림픽 체조 경기장과 세종문화회관의 라이브 공연에서 전회 매진의 대기록과 아시아, 유럽, 오세아니아주 순회공연을 마쳤으며, 지휘자 정명훈의 모교로 널리 알려진 미국 매네스 음대 대학원에서 Professional Study 과정을 마쳤고, 현재는 국내 해외 할 것 없이 찬양집회를 하면서 자신이 만난 하나님을 전파하고 계십니다.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신상우 님은 서울대 작곡과를 졸업 후 1991년 부모님을 따라 캐나다로 이민을 갔으며, 1995년 토론토에서 '예수전도단' 반주자로 찬양 사역을 시작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 외에 '축복하노라', '그래도', '지명', '기름 부으심' 등을 작곡하고 연주하였으며 찬양 사역자 고형원, 박종호, 송정미 등과 함께 많은 사역을 했습니다.

이 곡은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면서 '하나님이 은혜를 느끼고 싶다며' 작사자인 조은아 님께 작사를 부탁하였고 가사를 받은 뒤 30분 만에 곡을 완성했다고 합니다.

 

작사가 조은아 교수님은 15세에 캐나다로 이민을 갔으며, 어린 나이에 낯선 타국에서 겪어야 했던 문화적, 인종적, 언어적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외로움과 절망의 자리에서 드린 기도가 가사가 되었고 '하나님의 은혜'라는 소망의 찬양 시가 되었습니다. 이 곡 외에도 '축복하노라', '십자가' 등 작사가로도 사역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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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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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나를 지으신 이가 하나님 

나를 부르신 이가 하나님
나를 보내 신이도 하나님
나의 나 된 것은 다 하나님 은혜라

 

나의 달려갈 길 다 가도록
나의 마지막 호흡 다하도록
나로 그 십자가 품게 하시니
나의 나 된 것은 다 하나님 은혜라

한량없는 은혜 갚을 길 없는 은혜
내 삶을 에워싸는 하나님의 은혜
나 주저함 없이 그 땅을 밟음도
나를 붙드시는 하나님의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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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원곡은 F코드인데 제가 예배 찬양으로 할 때는 D코드가 딱 좋은 것 같아서 함께 공유해드렸습니다.

모든 찬양이 다 그렇지만 찬양의 가사를 단순한 노래가 아닌 나의 고백으로 진정성 있게 부를 수 있는 게 중요한데 바울의 고백을 모티브로 한 이 찬양의 가사는 굉장히 깊이 있는 가사입니다. 이 곡을 불렀던 박종호 님도 질병을 만나 죽음 앞에서는 천국의 소망보다 두려운 마음, 살고 싶은 마음이 더 컸다고 할 정도였으니까요.

우리는 아직 인생을 다 살아보지 못했고, 우리 앞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지만 우리가 주저함 없이 한걸음 한걸음 이 땅을 밟으며 나아갈 수 있는 힘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 뿐입니다. 지금 갖고 있는 건강? 재산? 자랑하지 마세요. 부질없습니다. 자랑한다고 주변 사람들이 "와~ 부럽다"라고 할까요? 그렇지도 않습니다. 바울이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배설물처럼 여기고, 오직 내가 자랑할 것은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뿐이다"라고 고백했던 것처럼 우리가 똑같이 고백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적어도 그 마음을 닮아 가려고 노력은 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연계 찬양으로는 지난번 포스팅 했던 찬송가 '아 하나님의 은혜로' 후렴 부분으로 넘어가면 좋습니다.

[D코드 찬양]아 하나님의 은혜로-찬송가 310장 악보/가사/찬양소개/묵상/멘트/콘티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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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목 : 하나님의 은혜

2. 만든 이 : 조은아/신상우

3, 박자/코드 : 4/4박자 F코드, D코드

4. 연계 찬양 : 아 하나님의 은혜로

5. 추천 절기 : 감사절기, 특송

6. 말씀 : 고린도전서 15장 10절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