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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CCM)/A코드 찬양

[A코드 찬양]살아계신 주(주 하나님 독생자 예수) 악보/가사/묵상/소개/콘티/사순절 찬양

by 찬양 큐레이터 2024.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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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이번에 소개할 찬양은 A코드 빠른찬양으로 예배 콘티에서 많이 불려지는 찬송가인 '살아계신 주'입니다.

한국 교회에서 이 찬양을 부르지 않는 교회는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유명한 찬양이고, 전 세계적으로도 이미 유명한 찬양인데 손경민 목사님 찬양팀에서 부른 버전으로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 출처 : 손경민 (Son Kyungmin Official) 


소개

이 찬양을 지은 게이더 부부의 스토리를 먼저 공유해드리겠습니다.

 

'빌 게이더'는 미국 알렉산더 고등학교의 영어교사였습니다. 1959년 그 학교에서 프랑스어를 가르치는 선생님이 갑작스럽게 학교를 못 나오게 되자 대학교 졸업반이었던  '글로리아 시칼'이라는 보조교사를 채용하게 됩니다. '글로리아 시칼'은 독실한 크리스천이었고 '빌 게이더'는 그와 사랑에 빠졌습니다. 그리고 3년 후인 1962년 결혼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빌 게이더'는 하나님이 찬양을 작곡하는 은사를 주셔서 많은 찬양을 작곡하였고, 부인은 글을 잘 써서 작사를 합니다. 부부가 처음으로 만든 노래가 'He touched me'라는 곡이었고, 우리나라에서는 '주 붙드네'로 번역되었는데 찬송가에 실리진 않았습니다. 이 찬양은 세계적인 팝가수 '엘비스 프레슬리'가 1971년에 불러서 그래미상을 수상하게 됩니다. 승승장구할 줄 알았던 그들의 가정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남편에게 '단핵구증'이라는 질병이 찾아왔고 몸도 힘들고, 재정적인 어려움도 찾아왔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게이더 부부를 손가락질하며 저 사람들은 찬양이 목적이 아니라 돈벌이를 목적으로 찬양을 만든다고 비난하기도 했죠. 남편은 우울증 까지 찾아오게 되었는데 아내는 셋째를 임신하게 됩니다. 이 절망의 끝에서 하나님을 간절히 찾게 되었고, 주님이 응답해 주셨습니다. 그는 기쁜 마음으로 고백하였습니다. '주님이 살아계시기에 모든 두려움은 사라졌습니다. 주님이 살아 계시기에 나는 담대하게 내일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라고... 그 감동의 마음으로 지어진 찬양이 오늘 소개할 찬양인 '살아계신 주'입니다. 원래 제목은 'Because He Lives'이고, 우리나라에는 '주 하나님 독생자 예수'로 번역되어 들어왔습니다. 인지도가 높았던 찬양이라 새 찬송가에 수록하게 되었다고, 171장 '하나님의 독생자'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습니다.

 

'빌 게이더'는 30년 넘게 가수로 활동하며 총 4번의 그래미상과 20번의 도브상을 받았습니다. 또 ‘세기의 크리스천 음악가’로 인정받았습니다. 1983년 복음성가연합회 명예의 전당에 올랐지만, 그에게도 복음성가 가수로서의 꿈을 접은 시절도 있었습니다. 스스로도 실력이 안 된다고 낙심했던 그가 이처럼 빛나는 성공을 거두게 된 것은 살아계신 하나님이 계셨기 때문이었고, 그는 자신의 음악적 성공은 ‘음악보다 더 소중한 주님’을 붙잡았기 때문이라고 고백했습니다.


가사

1절

주 하나님 독생자 예수

날 위하여 오시었네
내 모든 죄 용서하시고

죽음에서 부활하신 나의 구세주

 

2절

주 앞에서 거듭난 생명 

도우시는 주의 사랑
참 기쁨과 확신 가지고 

예수님의 도우심을 입으며 살리

 

3절

그 언젠가 주 뵐 때까지 

주를 위해 싸우리라
승리의 길 멀고 험해도 

주님께서 나의 앞길 지켜주시리

 

후렴

살아 계신 주 나의 참된 소망
걱정 근심 전혀 없네
사랑의 주 내 갈 길 인도하니
내 모든 삶의 기쁨 늘 충만하네

 


악보

살아계신-주-악보
클릭하면 확대 됩니다

 


정리

원곡은 Ab 코드인데 실제 교회에서는 A코드 찬양으로 많이 불려지고 있습니다. 음역대가 많이 높지 않아서 A키로도 불러도 무리는 없는데 새벽예배나 아침 일찍 드리는 예배에는 G코드나 Ab 코드로 부르시길 추천드립니다.

원문 가사를 보면 "하나님께서 아들을 보내셨는데, 사람들은 그를 예수라 불렀다. 예수는 사랑하러 오셨고, 고쳐주고 용서하러 오셨다. 그가 사심으로 나는 내일이 있고, 그가 사심으로 나는 두려움이 전혀 없다"입니다. 

엊그제 제가 좋아하는 목사님을 만났는데 베네딕트 수도원의 원칙 중 하나인 "정주서원"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정주서원'은 '자신의 욕망을 채우려는 엇나간 걸음을 멈추고, 내가 선 곳을 소명의 자리라 여기며 검박하게 몸과 영혼이 머무는 일'이라고 합니다. 내 인생의 주인은 하나님 밖에 없다고 뜨겁게 고백했던 때가 있었는데 세월이 흘러 세상에 찌들어 살다 보니 어느덧 물질이 제 삶의 주인이 되어 있었습니다. 이 타이밍에 목사님을 만나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 찬양의 가사처럼 '살아계신 주님이 나의 참된 소망이기 때문에 나는 걱정 근심 전혀 없습니다. 사랑의 주님께서 내 삶을 인도해 주시기 때문에 어떤 상황 속에서도 나는 기쁨이 넘칩니다'라고 뜨겁게 찬양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가사의 메세지 때문에 사순절이나 고난주간, 부활주일 찬양으로 많이 불려지지만 평소 예배에 불러도 좋은 찬양입니다.  함께 이어 부를 찬양으로는 찬송가 '죄에서 자유를 얻게 함은' 혹은 '난 예수가 좋다오(많은 사람들)' 추천합니다.


1. 제목 : 살아계신 주(주 하나님 독생자 예수)

2. 만든 이: W.J.Gaither / G.O.Webster

3. 박자/코드 : 4/4박자, A코드 찬양

4. 연계 찬양 : 죄에서 자유를 얻게 함은, 난 예수가 좋다오

5. 추천 절기 : 사순절 찬양, 부활주일 찬양

6. 말씀 : 요한복음 3장 16절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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