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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CCM)/A코드 찬양

[A코드 찬양]주는 완전합니다-마커스 소개/악보/콘티/멘트

by 찬양 큐레이터 2024.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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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오늘부터 매일 아침 말씀 묵상을 하고, 내용을 블로그에 기록하기로 했습니다. 그때그때 상황이 있어 기록은 못해도 말씀 묵상은 매일 해보겠습니다. 많이 응원해 주세요. 첫날인 오늘 말씀을 묵상하고 생각난 찬양이 바로 이 찬양입니다.

'주는 완전합니다' 이 곡을 처음 접했던 시기에 제목을 처음 봤을 때 부터 뭔가 좋은 느낌을 받았던 찬양인데 들어보니 정말 좋았습니다. 유튜브 조회수가 무려 248만 뷰인데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겠죠? 마커스 예배 실황버전으로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 출처 : MARKERS WORSHIP 


소개

이 찬양은 2015년 마커스 정규앨범 'The Marks Of Jesus - 마커스 라이브워십 7 (Live)'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성경에서 완전수라 불리는 숫자 7인데, 제목도 '주는 완전합니다'이면서 7집 앨범 7번째 트랙에 수록되었네요. '완전 찬양'이라 불러도 될 것 같습니다.

 

이 찬양은 몇번 소개한 적이 있는 마커스의 소진영 간사님이 작곡하였고, 함은진 님이 작사하였습니다. 

작사가 되어 있는 상태에서 멜로디를 붙였다고 하는데 당시의 상황에 대해 인터뷰한 내용이 있어서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 작사가 함은진
2014년에 나라에 슬픈 일이 있었습니다. 그로 인해서 사회의 많은 문제들이 그대로 드러났고, 교회도 다를 바가 없었습니다. 교회가 세상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의 통로로 서야 함에도 불구하고 세상의 부조리를 그대로 답습하며 비난당하고 있었습니다. 그 속에서 내가 가장 흉악한 죄인임을 깨달을 때마다 더욱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런 나와 우리의 모습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것이 아닐까 싶어 늘 부끄러웠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의 불완전함과 죄악으로는 가릴 수 없는 크신 분이십니다. 그분의 존재 앞에서 우리의 본질을 보았습니다. 태생이 실패와 넘어짐의 연속인 모습. 그럼에도 우리가 속한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지어져 가고 있는 존재였습니다. (엡 2:22)
또한, 우리의 실패와는 상관없이 하나님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고 계시며 그분의 나라는 영원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충만함으로 하나님의 사역에 동참하길 원하십니다. (롬 11:11~12)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소망입니다. 그분은 마침내 우리를 만들어 가실 것입니다(빌 1:6) 

우리는 고백할 수밖에 없습니다. 주님 우리는 작지만, 주님은 크십니다. 
우리는 연약하고 실패하고 실수하지만, 주님은 실수가 없으시고 완전하십니다. 

* 작곡가 소진영
우리는 날마다 살아가면서 실패를 맛봅니다. 그 실패 속에서, 또한 그 과정 속에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배워갑니다. 
"주 은혜임을" 곡을 만들 때도 세상 가치로 인한 상실감을 느끼던 때에 만들었는데, 이번에도 실패라는 단어를 계속 묵상하다 보니, 곡을 쓰는 내내 그 마음에 눌려 곡이 안 나와 제대로 실패의 감정을 느끼곤 했습니다. 이 묵상의 시간 동안 지난 시절 우리의 모습들을 생각하며 곡을 썼습니다.
날마다 우리 삶은 실수하고 넘어지지만... 그 실수가 실수로 끝나는 것이 아닌, 과정 속에 주님의 흔적으로 만들어가고 있음을 믿습니다.
은진 언니가 기도문의 형식으로 준비한 가사 스케치를 곡에 맞춰가는 과정은 쉽지 않았습니다. 
작년, 힘겨운 과정을 겪었던 언니의 삶을 알기에 이 내용을 어떻게 잘 표현할 수 있을지도 고민되었고... 
또한 기도문으로 작성된 가사라, 많은 내용이 담긴 음절 수와 멜로디를 어떻게 연결할 수 있을까? 
여러 고민을 통해, 특히 "주여", "~입니다"를 꼭 살리고 싶어서 이 부분을 체크하며 만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우리의 인생이 하나님 나라 안에서 비춰볼 때 어찌 실패가 실패일 수 있을까요... 단지 과정 안에서 걸어갈 뿐입니다.
우린 지금 연약하지만 그날에 우릴 이루실 주님, 주는 완전합니다!


악보

 

클릭하면 확대 됩니다


가사

주여 우린 연약합니다
우린 오늘을 힘겨워합니다
주 뜻 이루며 살기엔 부족합니다
우린 우린 연약합니다


주여 우린 넘어집니다
오늘 하루 또 실수합니다
주의 긍휼을 구하는 죄인입니다
우린 주만 바라봅니다

 

한없는 주님의 은혜
온 세상 위에 넘칩니다
가릴 수 없는 주 영광
온 땅 위에 충만합니다

 

주님만이 길이오니
우린 그 길 따라갑니다
그날에 우릴 이루실
주는 완전합니다


정리

오늘 아침 말씀을 묵상하면서 너무나도 부족한 저의 모습을 발견하였고, 찬양 블로그를 쓰는 사람으로서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더 하나님을 더욱 가까이하고 더 좋은 인사이트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 찬양은 앞부분 음역대가 낮아서 아침에 하면 남성분들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인터넷 검색하면 다양한 코드의 악보가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2014년에는 마커스 내부적으로 조직의 변화도 있었지만, 우리가 절대 잊을 수 없는 세월호 사건이 있었습니다. 작사가 함은진 님이 인터뷰에서 말씀하셨지만, 저 개인적인 생각도 믿는 사람들이 대부분 겉으로는 거룩한 척하면서 속으로는 하나님을 중심에 두지 않고 세속화되어 온갖 더러운 것들로 다 썩어있는 상황이 지금 한국 교회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찬양의 가사처럼 세상 사람들은 자신이 추구하는 쾌락을 쫓아 살아갈지라도 우리는 '주님만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십니다. 우리는 그 길을 따라갑니다'라고 고백할 수 있어야 합니다. 고백에서 그치지 않고 삶으로 증명해야 하는 게 우리들의 사명입니다. 완전하신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 되심을 믿으며, 하루하루 맡은 사명 잘 감당하시길 축복합니다.

연계 찬양으로는 예수전도단 '아름다우신' 추천합니다. 오늘 묵상했던 내용은 아래 링크 참고해 주세요!

 

 

[말씀 인사이트 #1] 그랄에 거주한 이삭(창세기 26:1-16) 묵상/기도/찬양

본문 말씀 흉년이 들매 1 아브라함 때에 첫 흉년이 들었더니 그 땅에 또 흉년이 들매 이삭이 그랄로 가서 블레셋 왕 아비멜렉에게 이르렀더니 2 여호와께서 이삭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애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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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목 : 주는 완전합니다

2. 만든 이 : 작사 - 함은진

                   작곡 - 소진영

3. 박자/코드 : 4/4박자, A코드 찬양

4. 연계 찬양 : 아름다우신

5. 말씀 : 창세기 26:12 

이삭이 그 땅에서 농사하여 그 해에 백 배나 얻었고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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