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찬양]거룩하신 하나님(Give Thanks) 악보/콘티/멘트/묵상

정말 오랜만에 다시 블로그를 쓰게 되었습니다. 돌아보니 작년 9월 5일을 마지막으로 쭉 쉬었습니다.

어떤 의도가 있어서 쉰건 아니고 어쩌다 보니 쉬게 되었는데 정말 무서운 건 한번 쉬니까 쭉 쉬게 되는 것입니다. 처음에 블로그를 시작할 때 다짐했던 것들이 한순간에 무너졌습니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1일 1 포스팅을 목표로 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족하지만 많이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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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이번에 소개할 찬양은 제가 정말 어렸을 때 부터 카세트테이프로 많이 들었던 찬양입니다. 어머니가 집안일을 할 때면 늘 복음성가를 틀어놨는데 이 노래는 어렸을 때 제가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따라 불렀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고전 찬양이라고 볼 수 있지만 지금도 여전히 많은 교회에서 이 찬양을 부르고 있습니다. 이 찬양에는 어떤 배경이 있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싱어게인에서 너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홍이삭 님이 부른 '거룩하신 하나님' 들어보겠습니다.

 

 

* 출처 : 골디 스튜디오 / GOLDY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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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이 찬양은 이미 앞선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미국의 영향력있는 찬양 사역자 돈모엔(Don Moen)이 1990년에 발매한 1집 앨범에 수록되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 이미지 출처 : 디스콕스

 

돈모엔이 테리 로 미니스트리 사역 중 인테그리티의 사장인 마이클 콜만에게 호산나의 7번째 앨범 'GIVE THANKS'앨범 워십리더로 초청받아 아 호산나 뮤직에서 제작된 앨범입니다. 이 앨범은 미국에서만 80만 장 이상이 판매되었으며, 이후 돈모엔은 1992년 호산나 인테그리티의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라이브 워십 앨범의 제작과 워십 리더로서 활동을 했습니다.

 

돈모엔이 이 찬양을 불렀지만 이 곡을 만든 사람은 따로 있습니다.

그분의 이름은 '헨리 스미스(Henry Smith)'입니다. 젊은 시절부터 퇴행성 안구 질환을 앓고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앞이 점점 보이지 않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직장도 잃게 되었습니다. 절망적인 상황이었지만 교회에서 일자리를 구했고 앞이 잘 보이지 않아 여전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주일 예배시간에 목사님 설교를 듣는 중 성경 한 구절에 큰 감동을 받았고 그 말씀은 고린도후서 8장 9절 말씀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이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부요하게 하려 하심이라"

 

'예수님이 우리를 부요하게 하시려고 이 땅에서 고난을 겪으셨구나'하고 깨달은 그는 자신이 앞을 보지 못하게 되어 주님의 큰 은혜에 감사하지 못하고 불평한 것을 회개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것도 앞이 잘 보이지 않으나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주신 것도, 마음껏 예배드릴 수 있는 것도 모두 감사하고 또 감사했고 무엇보다도 영적인 부요함, 영적인 축복을 누리게 된 것을 감사했습니다. 

 

오늘 소개할 '거룩하신 하나님'이라는 찬양은 위 고백을 담아 만들어진 찬양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올네이션스 경배와찬양, 옹기장이, 어노인팅 등 많은 찬양 사역팀에서 이 찬양을 불렀고 앨범에도 수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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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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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거룩하신 하나님 주께 감사드리세
날 위해 이 땅에 오신 독생자 예수
나의 맘과 뜻 다해 주를 사랑합니다
날 위해 이 땅에 오신 독생자 예수

 

내가 약할 때 강함 주고 가난할 때
우리를 부요케하신 나의 주 감사
내가 약할 때 강함 주고 가난할 때
우리를 부요케하신 나의 주 감사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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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원곡은 F코드로 되어있지만 조금만 검색해 보면 D코드, E코드, G코드 악보까지 모두 나와있습니다. 다양한 코드의 악보가 존재한다는 것은 그만큼 많이 불려지고 있는 찬양이라는 증거가 아닐까 싶어요. 특히 이 찬양은 사순절 찬양, 감사 찬양으로 많이 불려지기도 하고 기도회 찬양으로도 정말 많이 불려지고 있습니다. 작사가 헨리 스미스의 절박한 상황을 이해하고 이 찬양을 부르면 더 가슴이 뜨거워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 찬양을 콘티 몇번째 찬양에 넣느냐에 따라서 연계 할 수 있는 찬양이 달라질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어노인팅의 '예배합니다' 추천 드립니다.  

 

새해를 맞이해서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무언가를 시도할 텐데 모든 것이 우리의 뜻대로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럴 때 낙심하고 원망하고 짜증 내고 세상 사람들의 방식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약할 때 강함 되시고, 가난할 때 부요케 하시는 신실한 하나님을 믿으며 잘 견뎌냈으면 좋겠습니다. 찬양의 가사처럼 "나의 맘과 뜻 다해" 주님을 뜨겁게 사랑할 수 있는 2024년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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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목 : 거룩하신 하나님(GIVE THANKS)

2. 만든 이 : 헨리 스미스(Henry Smith)

3. 박자/코드 : 4/4박자, F코드 찬양

4. 연계 찬양 : 예배합니다

[F코드 찬양]예배합니다-어노인팅 악보/가사/멘트/소개/콘티꿀팁/묵상

5. 말씀 : 고린도후서 8장 9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이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부요하게 하려 하심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