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이번에 소개할 찬양은 1997년에 발매한 예수전도단의 대표곡이라 할 수 있고,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모든 교회에서 최소 한번 이상은 불려졌을 거라 생각하는 '부흥'이라는 곡입니다. 1997년 우리나라가 IMF 외환 위기를 맞아 기업들이 줄줄이 도산하고, 은행마저 문을 닫았던 시기였습니다. 거리에는 직장에서 쫓겨난 이들로 넘쳤고, 대학을 나온 청년들은 이전 세대와 달리 지독한 구직난을 맞았습니다. '부흥'은 이러한 시대 상황을 관통하는 노래였습니다. "쇠퇴했던 것이 다시 일어난다"는 의미처럼, 한국교회는 한국 경제의 회복을 바라며 애타는 심정으로 부흥을 노래했고, 그 결과 이 앨범은 출시 3달 만에 무려 20만 장이 팔렸습니다. 친구들은 한창 HOT, 젝스키스 음악을 듣고 있을 때 저는 이 앨범을 듣고 있었습니다.
*출처 : 주님찬양
소개
1997년 발매된 예수전도단 8집 앨범인 '부흥'은 앨범의 이름이자 타이틀곡의 제목입니다.
이 앨범은 고형원 형제님이 전곡을 작사 작곡 하였고 음악감독 최성규 님이 디렉팅 하였고,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박종호, 송은경, 송정미, 양진, 이무하, 조준모, 최덕신, 최인혁, 하덕규 여러 CCM 가수들이 옴니버스 형식으로 참여하였습니다.
제이어스, 위러브, 어노인팅, 마커스 등 요즘 잘 나가는 CCM 뮤지션들이 추구하는 빠른 전개나 뛰어난 연주실력은 없지만 가사가 주는 진솔한 메세지와 웅장한 사운드는 무시할 수 없습니다.
이 곡의 탄생 배경은 고형원 형제님이 1996년 여름, 선교한국의 찬양 인도 때문에 한국에 나왔다가 학원복음화협의회로부터 리바이벌 ’96 대회의 주제가 의뢰를 받았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전문적인 작곡이나 음악을 배운 사람이 아니라서 처음에는 망설였지만, 하나님께서 자신을 통해서 이 노래를 주실 지 모른다는 기대감으로 곡을 위해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부탁을 받은 대로 예루살렘 성을 중건하는 느헤미야 말씀을 읽으면서 가사를 쓰기 시작할 때 이 노래가 대학 캠퍼스의 회복만이 아닌 우리나라의 회복을 위한 기도가 되어야겠다는 바람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가사를 써 놓고 오랜 시간이 흘러도 작곡이 되지 않아 아침 금식을 하며 이 노래의 작곡과 우리 나라의 부흥을 위해 기도한 결과 하나님께서 은혜 가운데 이 곡을 만들어주셨다고 합니다.
악보
가사
(기도 내레이션)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도 죄악을 사랑하고
마음의 원하는 길을 따라 살던 우리를 용서하시옵소서
이제 회복시키시고 치유하시는 예수님의 보혈로 우리를 정결케 하옵시고
성령의 능력으로 기름 부으사 만민을 위하여 일어나게 하시옵소서
흰 옷을 입은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들이 이 땅 가득하게 일어나
열방을 향하여 행진해 나아가게 하시옵소서
주여,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케 하시옵소서 이 수년 내에 나타내시옵소서
진노 중이라도 긍휼을 잊지 마시옵소서!
(노래 시작)
이 땅의 황무함을 보소서
하늘의 하나님 긍휼을 베푸시는 주여
우리의 죄악 용서하소서 이 땅 고쳐주소서
이제 우리 모두 하나 되어
이 땅의 무너진 기초를 다시 쌓을 때
우리의 우상들을 태우실 성령의 불을 임하소서
부흥의 불길 타오르게 하소서
진리의 말씀 이 땅 새롭게 하소서
은혜의 강물 흐르게 하소서
성령의 바람 이제 불어와
주의 영광 가득한 새날 주소서
주님 나라 이 땅에 임하소서
정리
올네이션스 경배와 찬양처럼 유명한 해외 CCM을 번역해서 우리나라에서 불려지는 경우는 많은데 우리나라 찬양이 영어로 번역되어서 불려지는 곡이 몇 곡이나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저는 이 '부흥'이라는 찬양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곡으로 전 세계로 번역되어서 불려졌으면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요즘 뉴스를 보면 전 세계가 위기입니다. 기후의 변화도 심상치 않고, 마약과 살인 절도 등 수많은 사건 사고들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야고보서 1장 14-15절 말씀에 보면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라는 말씀이 있는데 모든 사건의 시발점은 끝없는 인간의 욕심이라 생각합니다.
그다음 말씀은 이렇습니다.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속지 말라" 이 세계는 자기 탐욕에 눈이 가려져 하나님을 보지 못하고 죄에 속고 있습니다.
이 황폐하고 타락한 땅에 무너진 예배와 기초가 다시 회복되는 소망을 품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찬양을 나눕니다.
최근 뉴스에서 전문의 부족으로 응급환자가 엠뷸런스에서 사망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습니다. 전문의가 부족한 건 의료계뿐만 아니라 하나님 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모두가 목회자가 될 수 없지만 각자의 분야에서 복음의 전문의가 되어서 하나님이 주시는 좋은 꿈을 갖고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시길 축복합니다.
1. 제목 : 부흥
2. 만든 이 : 고형원
3. 박자/코드 : 4/4박자, A코드 찬양
4. 연계 찬양 : 주 여호와는 광대하시도다
5. 추천 절기 : 헌신예배, 특송, 기도회 찬양
6. 말씀 : 하박국 3장 2절 ~ 3절
여호와여 내가 주께 대한 소문을 듣고 놀랐나이다 여호와여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하게 하옵소서 이 수년 내에 나타내시옵소서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
하나님이 데만에서부터 오시며 거룩한 자가 바란 산에서부터 오시는도다 (셀라) 그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고 그의 찬송이 세계에 가득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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