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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CCM)/G코드 찬양

[G코드 찬양]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제이어스(J-US) 악보/가사/찬양 소개/콘티 꿀팁/묵상/찬송가

by 찬양 큐레이터 2023.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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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이번에 소개할 찬양은 새찬송가 540장에 수록되어 있고 G코드 빠른 곡 콘티에 빠지지 않고 자주 등장하는 찬송가이며, 제목은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입니다. 이 찬양은 정말 많은 찬양팀에서 리메이크하여 앨범도 발매하고, 유튜브 영상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이어스 편곡이 정말 듣자마자 "대박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영상미와 음악성을 갖춘 제이어스 버전의 찬양입니다.

 

* 출처 : J-US Ministry


소개

이 찬양을 작사한 페니 제인 크로스비(Fanny Jane Crosby, 1820~1915)는 19세기 미국이 낳은 가장 위대한 찬송시 작가로 우리 찬송가에 가장 많은 23편이 실린 작사가이며 시인이자 선교사입니다.

위대한 작사가로 남았지만 그의 삶은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습니다. 1820년 3월 24일 뉴욕 주의 사우스이스트 퍼트냄 카운티에서 태어난 크로스비는 생후 6주째 감기에 걸렸는데, 눈언저리에 생긴 이상한 두드러기를 치료하다 의료사고로 시력을 잃어 95년간 어둠 속에서 살아야 했지만, 육신의 장애에도 불구하고 8세부터 시를 쓰기 시작했으며, 30대에 접어든 1850년에 작곡자 조지 루트를 만나 많은 찬송가를 발표했습니다. 

 

이 찬양은 크로스비 여사가 55세 되던 해인 1875년 오하이오 주의 신시내티에 살던 작곡자 윌리엄 하워드 돈의 집을 방문했을 때 작사한 것으로 크로스비는 그날 돈의 집에서 ‘가까이 계시는 하나님의 임재’에 대해 긴 시간에 걸쳐 이야기를 나누며 메모해 두었는데, 그날 밤 잠자리에 들지 못할 정도로 큰 은혜를 받아 침대 곁에 앉아 이 시를 써 내려갔다. 훗날 이 찬송시에 돈이 곡조를 붙여 완성한 곡이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입니다.

찬송가 가사는 후렴구가 핵심이며 “내가 매일 십자가 앞에 가까이 나아가오니 그 피로 나를 정결케 해 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찬송시의 성경적 배경은 히브리서 10장 22절 “양심의 악을 깨닫고 몸을 맑은 물로 씻었으니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입니다. 주님의 음성을 듣는 성도의 영적 체험과 신앙의 자세로 노래한 이 찬송은 후렴구에서 “매일 십자가 앞에 더 가까이 갈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이 찬송가의 작곡자인 윌리엄 돈(William Howard Doane, 1832~1915)은 1832년 2월 3일 코네티켓 주의 프레스턴에서 태어났고, 천부적인 감성과 체계적으로 습득한 음악 실력을 가지고 꾸준히 작곡에 전념했습니다. 그 결과 2000편 이상의 찬송가를 작곡했고 주로 페니 제인 크로스비 여사의 찬송시에 곡을 붙였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이문세와 이영훈처럼 음악적으로 어떻게 하면 서로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지 잘 알았던 것 같습니다.


악보

주의-음성을-내가-들으니-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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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1절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사랑하는 말일세
믿는 맘으로 주께 가오니 나를 영접하소서
내가 매일 십자가 앞에 더 가까이 가오니
구세주의 흘린 보배피로써 나를 정케 하소서

 

2절
주여 넓으신 은혜 베푸사 나를 받아주시고
나의 품은 뜻 주의 뜻같이 되게 하여 주소서
내가 매일 십자가 앞에 더 가까이 가오니
구세주의 흘린 보배피로써 나를 정케 하소서

 

3절
주의 보좌로 나아갈 때에 어찌 아니 기쁠까
주의 얼굴을 항상 뵈오니 더욱 친근합니다
내가 매일 십자가 앞에 더 가까이 가오니
구세주의 흘린 보배피로써 나를 정케 하소서

 

4절
우리 구주의 넓은 사랑을 측량할 자 없으며
주가 주시는 참된 기쁨도 헤아릴 수 없도다
내가 매일 십자가 앞에 더 가까이 가오니
구세주의 흘린 보배피로써 나를 정케 하소서


정리

거의 태어나자마자 장애인이 되었는데 그녀는 절망하지 않았고, 하나님의 은혜로 놀라운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저는 지금 발목 수술을 하고 통깁스를 하고 있는데도 뭐 하나 하기가 힘들고 불편한데 90년 동안 앞도 보지 못한 채 얼마나 답답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편으로 성경에 맹인이 앞을 보는 기적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크로스비도 본인에게 그런 놀라운 일이 일어날 거라고 믿으면서 살지 않았을까? 그러면서도 끝까지 그녀의 눈을 치료하지 않으신 하나님의 일하심이 야속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저 같았으면 정말 맹인인 상태에서 저런 가사를 쓰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가사를 통해서 느껴지겠지만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맹인이 썼다고 생각하고 가사를 다시 묵상해 보면 지금 제가 하고 있는 불평불만들이 부끄럽게 느껴집니다. 우리의 생각과 다르게 약한 자를 통하여 일하시고, 맹인을 통하여 수천 곡의 찬송가를 탄생시킨 하나님의 일하심이 놀랍습니다. 

우리는 그녀보다 더 좋은 환경에 있지 않습니까? 진짜 감사해야 하고 찬양해야 할 대상을 잊은 채, 그저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탐욕에 쩔어 살아가는 사람이야 말로 하늘나라의 장애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부끄러운 저의 삶을 되돌아봅니다. 매일매일 십자가 앞에 더 가까이 나가시는 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


1. 제목 :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2. 만든 이 : 페니 제인 크로스비

                 윌리엄 돈

3. 박자/코드 : 4/4박자 G코드 빠른 찬양

4. 연계 찬양 : 내가 매일 기쁘게

[G코드 (빠른)찬양]'내가 매일 기쁘게' 악보/가사/소개/묵상/멘트/콘티 꿀팁

5. 추천 절기 : All day

6. 말씀 : 또 하나님의 집 다스리는 큰 제사장이 계시매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악한 양심으로부터 벗어나고 몸은 맑은 물로 씻음을 받았으니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 (히브리서 10: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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