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이번에 소개할 찬양은 '사명'이라는 노래입니다. 전주에서 들려오는 거문고와 아쟁 소리가 매우 인상 깊어서 마치 사극 OST를 연상하게 만드는 곡입니다. 제가 이 찬양을 포스팅하게 된 이유는 노래방 앱 중 '썸씽'이라는 앱이 있습니다. 거기에서 우연히 찬양을 듣게 되었고, 저도 찬양을 부르고, 달란트가 있는 분들이 없는 노래도 반주해서 만들어주시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고 있던 중 이 '사명'이라는 곡으로 하나가 되어서? 오픈채팅방도 만들고 서로 기도제목도 나누는 모임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내일 수술을 앞두고 있는데 동역자분들이 기도를 해준다고 하니 너무 든든합니다.
이 곡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것은 노래방 앱에도 '사명'이라는 곡이 정식 등록되어 있습니다. 이권희 님이 프로듀싱한 앨범의 원곡을 들어보겠습니다.
* 출처 : 이권희 - 주제
소개
이 찬양을 소개하기전 이 앨범을 프로듀싱한 '이권희' 님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중학생 시절 항상 지나가던 길이 있었는데 어느 날 그 길을 또 지나가고 있던 찰나에 안 보이던 교회가 갑자기 보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친구들과 호기심에 '우리 교회나 한번 나가볼까?' 하다가 진짜 들어갔고, 교회 안에서 방황하던 학생들을 본 전도사님이 학생부 예배에 나오라고 했던 게 인도하심이었습니다. 기타가 좋아서 찬양팀에서 기타 반주로 섬겼고, 이후 고교시절 강렬한 사운드의 헤비메탈 음악에 빠져 밴드부에 가입했고, 그룹사운드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아 기대를 한 몸에 받았습니다. 당시 큰 액수를 제안받고 MBC와 계약도 했고, '서태지와 아이들'의 빅밴드로 활동할 정도로 뛰어난 팀이었습니다. 그러나 군대를 다녀온 뒤 환경은 많이 바뀌어 있었고, 기도하던 중 '세상음악을 정리하고 주님의 음악만 하겠다'라고 서원하였습니다. 그리고 몇 년 후 2003년 탄생한 앨범이 크리스천포털사이트 ‘갓피플’에서 11주 동안 1위를 한 '예수 1집'입니다. 많은 사람이 부른 ‘그 피가’가 실린 '예수 2집'(2004년), 2005년에는 오늘의 소개 찬양 ‘사명’이 실린 '예수 3집'도 연이어 발매했습니다.
'사명'이 만들어진 배경은 창조주 하나님께서도 이 땅에 육신을 입고 몸소 오셔서 온갖 고난과 고통을 겪으며 구속 사역을 이루셨는데, 내 사역은 어때야 하겠는가? 주님의 사역을 조금이라도 닮아야 하지 않겠는가?’ 그렇게 하나님께 기도하던 중, 이권희 집사의 머릿속에 ‘아프리카’라는 단어가 스쳐 지나갔고, 굶주림에 지쳐 파리 쫓을 힘도 없이 무기력하게 누워 있는 아프리카 어린아이의 모습이 떠오르며 아프리카에 가서 주님 사랑을 전해야겠다고 생각하며 눈물을 펑펑 쏟았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기도 중에 환상을 보았는데 죄악에 갇혀 살아가다 지옥가는 우리의 모습을 보신 예수님이 하나님께 찾아가 “아버지, 나를 보내 주세요. 제가 저들에게 가서 아버지를 전하겠습니다. 내 생명을 내어 주더라도 저들에게 아버지 사랑을 전하겠습니다.”라고 고백하는 예수님의 모습을 떠올리며 만들었다고 합니다.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이 이 찬양을 부르면서 주님의 길을 결단하고 있습니다.
대중들은 '사명' 하면 이권희 보다 이 찬양을 부른 '동방현주'를 떠올리게 됩니다. '동방현주'님은 나중에 제대로 소개 하도록 할게요.
악보
가사
주님이 홀로 가신 그 길 나도 따라가오
모든 물과 피를 흘리신 그 길을 나도 가오
험한 산도 나는 괜찮소
바다 끝이라도 나는 괜찮소
죽어가는 저들을 위해 나를 버리길 바라오
아버지 나를 보내주오 나는 달려가겠소
목숨도 아끼지 않겠소 나를 보내주오
험한 산도 나는 괜찮소 바다 끝이라도 나는 괜찮소
죽어가는 저들을 위해 나를 버리길 바라오
아버지 나를 보내주오 나는 달려가겠소
목숨도 아끼지 않겠소 나를 보내주오
세상이 나를 미워해도 나는 사랑하겠소
세상을 구원한 십자가 나도 따라가오
생명을 버리면서까지 나를 사랑한 당신
이 작은 나를 받아주오
나도 사랑하오
정리
찬양 악보에서는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코드 입니다. 그래서 연계해서 부르기보다는 특송으로 더 많이 불려지고, 콘티의 마지막 찬양으로 넣으면 좋습니다. 노래의 분위기는 '오직 주의 사랑에 매여'라는 곡과 연계해서 부르면 좋을 것 같은데 코드가 안 맞습니다.
이곡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가사는 '이 작은 나를 받아주오' 입니다.
찬양의 가사가 '주님이 홀로 가셨던 그 길이 험한 산이든 바다 끝이든 따라가겠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예수쟁이라고 손가락질하고 비웃어도 저는 주님의 뒤를 따라가겠습니다' 아닙니까? 이런 고백을 할 수있는 사람의 기본? 전제조건은 '나의 작음을 알고, 하나님의 크심과 주권을 인정할 때' 비로소 저런 아름다운 고백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땅에 잠깐 왔다 가는게 우리 인생인데, 우리 인생의 마지막이 해피엔딩이 되려면 지금 나는 무엇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며 살아야 할지 생각하게 만드는 찬양이라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 목회자의 길로 갈 수 없고, 해외 나가서 선교활동을 할 수도 없는 환경입니다. 지금 우리가 서있는 자리에서 가장 최선의 것을 하나님께 아낌없이 드릴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작은 우리를 받아주세요"
1. 제목 : 사명(주님이 홀로 가신 그길)
2. 만든 이 : 이권희
3. 박자/코드 : 4/4박자 Am 코드
4. 추천 절기 : 헌신예배 찬양, 특송, 헌금송
5. 말씀 : “그러나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은 큰 이익이 되느니라 우리가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디모데전서 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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